이제 한 두 달쯤 썼나요?
SPMH X1 Pro 맥미니 외장하드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 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제품을 사게 되었는지 말씀 드렸었는데
혹시 아직 못 보신 분이 계시다면 먼저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국 여러 회사의 제품들을 보다가
이 제품을 택하게 된 이유는 바로
가장 저렴해서
직구보다도 빠른 배송과 저렴한 가격에
미래지향적인 설계 까지 고루 갖추었기 때문이었죠.
NVMe NGFF 2.5인치 SATA 모두 달 수 있다고 합니다.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마다 한 번씩 컴퓨터나 노트북을 바꾸게 되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외장하드나 NVMe를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어디에 쓰자니 참 애매한데
특정 제품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다 갖다 붙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이죠.
여러 개의 드라이브와 USB메모리 등을 꼽게 되면
모자라게 되는 전력을 위한 배려도
마음에 들었고요
후면에 전원선을 무조건 연결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NVMe와 2테라짜리 SATA하드를
동시에 쓰고 있어서 전원을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2테라짜리는 느린 하드 디스크라
나누어서 일부는 가족 사진 보관용
일부는 타임머신으로 쓰고요
NVMe는 가끔 영상 작업할 때 쓰는 영상 소스와
게임처럼 중요하지도 않은 주제에
용량만 차지하는 녀석들을 넣어두고 있습니다.
SSD보다 모터가 돌아가는 HDD가 왠지
전력을 더 많이 잡아먹는 것 같으니
HDD를 함께 쓰는 경우에는 외부 전원 입력 필수!
출처 : 나의 뇌피셜
블랙매직디자인의 Disk Speed Test를 돌려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NVMe가 중국 OEM 제품인
아주 저렴하고 느린 녀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은 속도를 보여주었어요.
(저렴한 녀석들은 속도가 좀 오락가락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NVMe는 좀 좋은 걸 쓰세요. 저처럼 싼 거 쓰지 마시고요
USB 3.1 Gen 2를 지원한다고 하며
이 때의 이론상의 속도는 10Gbps입니다.
8bit = 1Byte이니
환산하면 1.2GBps 정도 나오는 것이죠.
이것은 이론상의 수치이고
데이터 검증과 재전송에 쓰이는 분량도 만만치 않아서
실제로는 저 수치의 80% 정도인 960MBps 정도가 나오면
잘 나왔다고 본다고 합니다.
다만, 인텔 맥미니를 쓰고 있는 저에게는 별 문제가 없지만
M1 맥미니를 쓰고 계신 분들은
(어떤 외장하드를 연결하든)
이보다 더 속도가 느리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M1 맥 제품군의 설계상
TB3/USB-C 포트와 컨트롤러 거리가 멀어지며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10월쯤 M1X맥이 나오면 괜찮아지려나요?
아무튼, 제가 살 때는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이 없어서
아쉽게도 실버 모델을 살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도 나와 있다고 하니
외장하드 치렁치렁한 거 보기 싫으신 분들은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게 외장이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 소재여서
꼭 맥미니 유저 뿐만 아니라
새로나온 뉴아이맥이나 아이맥 받침 아래 놓고 써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아쉽게도 포함된 케이블 길이가 맞는 지
받침 크기와 맞는 지는 제가 알 길이 없어서
패스합니다.
또, 나름 얇게 나왔기 때문에
맥북이나 다른 노트북들을 위한
휴대용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은 있습니다.
특히 외부에서 큰 파일을 다루는 작업을 많이 하시는
포토그래퍼~ 비디오아티스트~
여러분께 좋지 않을까 싶고요~
이 제품이 OEM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단에 보기 싫은 로고가 없이 판매되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귀여운 스티커들을 붙여서
제 나름대로 꾸며보았답니다.
암튼 나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제품이니
우선 권해드리고요~
일단 구매처는 스마트스토어가 싸긴 한데,
가끔 11번가 등 다른 쇼핑몰에서 쿠폰 먹이면
더 싸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구매한 곳 링크는 아래에 공유 드립니다.
게다가 늘 그렇지만
제 블로그 활동의 일환인 쿠팡 파트너스 활동 링크를 아래에
쫙 깔면서 저는 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구매하시면 저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맥미니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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