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사람들 중에 아이를 영어 유치원 보낸 분들이 많다. 영어가 워낙 중요하다고 하니 나도 시켜야 하지 않나 싶다가도, 결국 보내지 않았다. 아내와 나는 아이를 너무 학원으로 내 몰아치지 않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예체능 위주로만 시키기로 했으므로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만한 영어 학습 방식을 고민하던 중 캠블리 키즈를 사용해 보게 되었다. 그게 벌써 올해 1월의 일인데, 이제 거의 9개월이 다 되었다. 엄마와 문제집으로 하루에 15분 정도 파닉스 공부하고, 세이펜류로 아주 짧은 책 5권 정도 읽는 게 매일 하는 아이의 영어 공부 루틴이고. 캠블리에서는 1주일에 3번씩 30분간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 것이 전부이다. 처음에는 엄마가 뒤에 숨어서 아이가 모르는 단어나 표현들을 조금 코칭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