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여행을 갔다가 회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경주 가서 무슨 회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엄연히 문무대왕릉도 있고, 경주는 바다와 맞닿아있는 도시이지요.
여행지에 가서 여행객들이 추천했던 음식점을 가는 것보다는 지역 주민이 맛있다고 하는 집을 가는 것이 맞을 것 같아서, 검색 끝에 "파워블로거지"도 아닌 것 같고, 지역 주민인 것이 확실해 보이는 사람의 글(링크)을 찾아간 곳이 이 곳 지중해 횟집입니다.
2인기준 5만원의 착한 모듬회 메뉴가 있어서 그걸 시켰지요. 사실 이 집은 물회가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일단 모듬회를 시키면 굳이 물회를 시키지 않아도 맛볼 수 있도록 작게 한 그릇이 나옵니다.
무슨 생선일지 궁금할까봐 푯말까지 달아주는 센스~
회에 포함되어 나오는 매운탕인데도 생선 머리 하나가 들어있는 기특함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고 맛있게 먹었던 식당이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지도는 PC버전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r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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