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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 5

[수원 고등동] 서정 양꼬치

수원에는 화교들이 운영하는 꼬치집이 꽤 많습니다. 뀀점이라고도 쓰고, 한자로는 串(땅 이름 곶, 꿸 관, 꿰미 천, 꼬챙이 찬)이란 글자를 씁니다. 중국어로는 [chuàn] 이라고 읽더군요. 양꼬치 모양을 닮았죠? 암튼 검색을 통해 양꼬치가 맛있다는 집을 찾아서 방문해 보았습니다.수원역과 가깝긴 하지만, 거리가 1.5km 정도 되고, 골목 구석에 있어서 찾기는 좀 힘들었지만, 간판은 찾기 쉬워보이더군요.메뉴판이 잘 보이진 않지만 저희는 양갈비살꼬치(인당 10,000원)와 찹살탕수육을 시켰습니다.마늘이 옆에 있어서 언제든지 꼬치와 함께 구워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은 참 좋았어요.밑반찬은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무채김치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짰어요. 짜사이를 저렇게 통으로 주는 경우는 처음이라 좀 당황했지..

곰세마리/맛집 2012.08.06

김치찌개 먹으러, 인계동 아삼모사

전날 과도한 음주로 속이 좋지 않았던 지라, 여친님을 만나러 가면서 김치찌개를 먹으러 가자고 졸랐답니다.여친님의 화려한 인터넷 검색 실력으로 찾아낸 인계동의 맛집, 아삼모사 입니다.아삼모사는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겠지만, 잊지말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최근에 오른 것 같은 스티커가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김치찌개 2인분에 만2천원이면 정말 훌륭합니다. 모든 음식은 매운맛과 순한 맛이 있다고 합니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 치고는, 좀 의외로 여기 메뉴가 좀 다양합니다. 일단 오늘은 계획대로 김치찌개를 시켜봅니다. 저 싸인들이 보면, 대부분은 연애인 싸인이 아닙니다. 동네 조기 축구회 회장님, 수원시청 축구단, 그냥 손님, 외쿡인들 싸인이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더 정감있고 믿음직스럽네요.김치찌개를 주문하..

곰세마리/맛집 2012.05.17

[인계동] 요리가 다 되어 나오는 닭갈비 - 춘천골닭갈비

이틀 연속 죽어라 야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여친님을 만나러 갑니다. 여친님께서 먹고 싶은 것을 고를 수 있게 윤허해 주셨기 때문에 지난 4개월 전부터 먹고는 싶었지만 먹을 수 없었던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여친님께서 검색을 통해 친히 찾아주신 이 곳은 춘천골 닭갈비입니다. 인계동 홈플러스를 털러 들렸기 때문에 거기에 차를 놓고 3분 정도 걸어들어가면 오른쪽 골목에 있습니다. 가격은 뭐 비슷한데요. 사리를 시키지 않으면 정말 닭갈비와 야채만 나온다고 합니다. 시켜줍니다. 근데 웃긴 건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조리시간이 10여분 소요된다고 써있는 문구입니다. 보통 닭갈비집은 야채와 사리, 닭이 들어있는 커다란 냄비를 주고 그걸 손님이 알아서 볶아먹지요. 근데 도대체 뭘 조리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갔습..

곰세마리/맛집 2012.05.17

[인계동 맛집] 참치 전문점 마구로

사실 참치집은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소위 무한리필을 표방하는 곳과, 그렇지 아니한 곳이죠.11시쯤 배가 고파진 꿀꿀이 커플은 간만에 참치를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이 커플의 시작이 참치와 함께 했나니.인계동에 있는 마구로는 룸으로 되어 있는 참치집입니다. 무한리필은 아니에요.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랄까나요?하지만 양이 모자라다면 한 번 정도는 리필도 해 준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는 야식으로 먹으러 간거라서,리필하지 않을테니, 부위를 좋은 것으로 달라고 했어요.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일단 제일 저렴한 인당 5만원짜리 코스로 주문.왜 참치집에서 주는 김은 저렇게 맛이 없는 김을 주는 걸까요... 밥싸먹는 김에 먹으면 이상한 걸까요?샐러드는 초점이 좀 이상한데 맞았네요.마즙. 마즙은 먹을 때마..

곰세마리/맛집 2012.05.14

보영만두(수원 인계동)

수원시 인계동의 보영만두를 소개합니다. 보영만두는 수원시에서만 볼 수 있는 분식 체인입니다. 인계동이 본점은 아니고, 수원시에 3개의 점포가 있고, 만두와 쫄면이 유명합니다. 이 날은 여친님께서 친히 저녁으로 분식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운전을 하고 6km 정도를 여친님을 모시고 갔습니다. 여친님께서 시킨 메뉴는 세가지였는데요. 여친님의 위가 약하기 때문에 덜매운쫄면을, 예전에 먹었을 때 찐만두는 맛이 좀 이상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군만두를 시켰습니다. 김밥이 은근 맛있습니다. 3000원짜리 김밥 치고는 참치도 없고 우엉도 없는 부실한 구성이지만 일단 일반적인 김밥 체인(김밥천당 등)의 김밥 1줄 반 정도의 양으로, 양이 많고, 밥 자체에 양념이 되어 있는지 꽤 좋은 감칠맛을 선사합니다. 사진에는 2..

곰세마리/맛집 20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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