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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OLED와 삼성 QLED 구매 고민의 기억

오빵호빵 2023. 2. 14. 09:26

지금으로부터 어연 11년전, 신혼 때 샀던 LG 3D TV가 있었죠.

4K도 아닌 Full HD 주제에 컨텐츠도 없어서 쓸 수도 없는 3D 영상 보겠다고 샀는데...

정말 제대로 써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Full HD에 3백을 태워?!!!

그런데 7년만에 4K가 시장의 대세가 되어 버렸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시장이 확확 바뀌는 상황이면 비싼 TV를 사는 것이 소용 없겠다 싶어서

Philips에서 나온(상표만 필립스고 홍콩계 전자회사인 TPV 테크놀러지와 필립스의 7:3 조인트벤처인 TP Vision 제품) 스마트 TV를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60만원이 채 안 되었는데 나름 넷플릭스도 볼 수 있었고, 뒷면의 엠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멋진 후광 효과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난 4K만 있으면 된다. 하면서 샀었죠.

 

이 TV를 산 것이 2020년 3월이니 약 3년 정도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TV는 너무너무 멀쩡하고 나름 HDR에 돌비비전 지원까지 만족스러웠지만, 너무 느린 것과 주기적으로 앱들이 멈추는 프리징 현상이 흠이었어요.

이에 참을성 없는 가족들이 엄청 불평을 했고, 저는 이것을 핑계로 TV를 바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시장 조사를 하였습니다.

처음에 고려했던 건 삼성의 Neo QLED와 LG의 OLED였습니다.

OLED야 워낙 유명해서 다 아실 것이고, 삼성 QLED는 mini Led와 비슷한 방식인 줄 알았는데, 화면 끝 4면에만 LED가 있는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Neo QLED가 mini LED와 비슷하다고 해서 고려했었습니다.

 

Micro LED는 아직 가격이 너무 사악하고, 제가 원하는 65인치대 물건은 너무 드물었어요.

 

꼼꼼하게 적어가며

TV 모델명이 너무 복잡해서 정말 미칠 것 같았는데,

왜 그냥 OLED65인치 Pro Standard Lite 이렇게 하면 안되는 지 모르겠네요.

 

암튼 새로 산 XBOX Sereis X도 돌려봐야 하고, 우리 아이 낮에도 TV 보셔야 하니 괜찮은 게이밍 성능을 가진, 낮에도 잘 보이는 TV가 필요했습니다.

 

LG OLED를 선뜻 선택하지 못했던 것도 바로 삼성 Neo QLED에 비해 낮에 보기가 좀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있어서였습니다.

 

하지만, 낮에 보기 어렵든지, 번인이 문제든지 꼭 한 번 OLED를 경험해 보고 싶어서 결국 OLED를 선택했고요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아, 뭐 낮에 보기 어렵다 이런 얘기는 누가 지어낸 얘긴지 몰라도 직사광선 받으면서도 무리없이 시청 가능했고요.

직사광선만 아니라면 화질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 물론 50만원 대 TV 보다가 200만원대 TV를 보니 더 감격스러웠는 지도 모르겠지만요.

 

암튼, 4K의 시대는 꽤 오래 갈 것으로 보이고 8K의 시대는 10년은 지나야 올 것 같아요.

TV에 너무 많은 돈을 쓰는 것도 오바지만, 따지고 보면 핸드폰보다 TV가 싸다는 느낌이기도 하니까요.

 

좋은 화질을 위해서라면 꼭 삼성이나 LG 제품일 필요는 없습니다.

삼성, LG 패널을 채용한 중소기업 제품들도 많으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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