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맥미니 팔고 맥북에어M2로 바꾼 썰

인텔맥미니를 3년쯤 잘 쓰다가 몇 달 전 맥북에어M2로 바꿨습니다.

 

팔긴 했지만 아무리 봐도 인텔 맥미니는 정말 들고다닐 일만 없으면 최고의 가성비 머신인 것 같아요.

메모리 64기가 꽂아서 썼고요(쓸데없이 과한 메모리)

예전에 리뷰를 한 번 했었던 SPMH X1 Pro 제품과 함께 쓰니 저장공간 걱정도 없고 말이죠.

요 제품이었죠. 기억나시죠?

https://recipe4survival.tistory.com/108

SPMH X1 Pro 맥미니 외장하드 겸 멀티 허브 추천 리뷰

심지어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면 eGPU사용도 가능했으니까요. (메모리와 SSD 증설에 아낀 돈을 eGPU에 태운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i7이었지만 18년식 CPU라 아쉬움이 있었어요.

CPU만 교체할 수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거기까지는 전문가의 영역이니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메모리와 저장공간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애플 이 XXXX들의 X같은 (삐~~~~~~삐~~~삐~~~~~) XX들아!

우리 주머니 털어먹은 거 생각하면 지옥 가셔야죠?

(스티브잡스 : 팀 쿡, 어여 와~! 지옥이 아주 뜨끈뜨끈해!)

 

암튼 이 애플의 사기같은 가격을 피해갈 수 있는 좋은 머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시절이 끝나고

이제 회사로 출근할 일이 많아지고

집에 있는 맥미니는 쓸 일이 없어졌습니다.

 

게다가 집에 와도 얼굴 보기 힘든 가족들

사랑하는 제 마누라를 두고

방안에 쳐박혀서 컴퓨터를 한다는 게 참 그렇잖아요?

 

그래서 어차피 컴퓨터를 할 거라면 식탁에서 아내랑 같이 하자

이런 느낌으로 맥미니를 팔고 맥북에어M2를 얼른 싸게 들여왔습니다.

 

쿠팡에서 제일 인기없는 남색 싸게 팔 때 얼른 들여왔습니다.

 

16기가에 10Core GPU 모델로요.

10Core GPU 따위 1도 쓸모 없었지만

GPU에서 잡아먹는 것도 있을텐데 8기가는 너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맥북 프로를 살까 고민했는데, 이제 제 사용패턴상

맥은 이 정도면 차고 넘치는 것 같아요.

 

역시 뭔가 제대로 하려면 RTX3060은 달린 윈도우 노트북이...(쿨럭)

 

맥미니는 64기가나 메모리를 박아두었던 덕에 당근에서 아주 좋은 가격에 새 주인 만나서 떠나갔습니다.

 

보통 블로그 글 쓰거나 인터넷 서핑하고 영화 볼 때는

식탁에서 하면 되는데 가끔 포토샵이나 코딩할 때는 방에서 모니터 연결해서 하게 됩니다.

 

아 위에서 언급했던 SPMH X1 Pro는 팔지 않고 허브처럼 쓰고 있어요.

또 30만원씩 주고 썬더볼트 허브 사고 하는 것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서요.

 

이 업체가 또 X1 Max라고 HDMI까지 연결되는 제품을 팔긴 하던데

이걸 팔고 또 그걸 사는 것도 낭비인 것 같아서 지르진 않았습니다.

(또 모르죠... 얼마지나지 않아 또 질렀을 지)

 

암튼 외장하드 2개, USB허브, SD카드 슬롯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니 뭐 가성비도 이런 가성비가 없는 것 같더군요

 

허브 얘기가 쓸데없이 길었는데

암튼 맥북에어 M2는 아주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저렴하게 산다면요.

 

이번에 애플 키노트 행사 후에 가격이 좀 내렸다던데

그 전에 할인하지 않고 팔던 가격은 진짜 사악했거든요.

 

노치는 별로 신경 안 쓰이고,

화면도 크고 널찍해서 좋은 것 같아요.

 

16기가로 산 건 잘한 일이고

10Core GPU는 1도 쓸모 없지만

선택지가 없었으니 그냥 그렇게 넘어가죠.

 

요즘 회사에서 쉬는 시간에 마인크래프트 머신으로도 아주 훌륭하게 사용하고 있고

XBOX 게임패스 스트리밍도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애플 아케이드요? 그런 걸 누가 써요? 할 게임도 없구먼.

 

암튼 다음에 또 물건 사면 찾아올게요.

사진 한 장 없어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