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는 화교들이 운영하는 꼬치집이 꽤 많습니다. 뀀점이라고도 쓰고, 한자로는 串(땅 이름 곶, 꿸 관, 꿰미 천, 꼬챙이 찬)이란 글자를 씁니다. 중국어로는 [chuàn] 이라고 읽더군요. 양꼬치 모양을 닮았죠? 암튼 검색을 통해 양꼬치가 맛있다는 집을 찾아서 방문해 보았습니다.수원역과 가깝긴 하지만, 거리가 1.5km 정도 되고, 골목 구석에 있어서 찾기는 좀 힘들었지만, 간판은 찾기 쉬워보이더군요.메뉴판이 잘 보이진 않지만 저희는 양갈비살꼬치(인당 10,000원)와 찹살탕수육을 시켰습니다.마늘이 옆에 있어서 언제든지 꼬치와 함께 구워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은 참 좋았어요.밑반찬은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무채김치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짰어요. 짜사이를 저렇게 통으로 주는 경우는 처음이라 좀 당황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