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세마리/맛집

[정자동의 점심] 맛있는 샌드위치 - 퀴즈노스

오빵호빵 2012. 5. 15. 13:05

사실 퀴즈노스같은 표준화된 체인점들은 별로 포스팅할 것도 없습니다만, 어쨌든 점심먹고 왔으니 장소도 알려드릴 겸 간단하게 포스팅합니다.

매장은 여느 퀴즈노스 매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로 된 홍보물들이 참 어이없어요. 아예 한국사람들 대상으로는 장사를 안하려고 하는건지.

일단 점심 세트 메뉴를 시키려다가 남자 둘이 먹기에는 레귤러 사이즈가 너무 왜소하여 트레디셔널과 더블베이컨 BLT를 로즈마리 브래드, 미디엄 사이즈로 하나씩 시키고, 자리에 앉습니다.

KT 할인 20%를 받아 조금 저렴하게 먹었는데, 콜라는 원가가 너무 올라 리필이 안된다고 써 있네요. 참 어이없죠. 디스펜서 콜라는 원액이 7만7천원 정도이고 700잔 정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니, 원가가 110원 정도인데 얼음에 종이컵에 정말 여유있게 쳐 줘도 200원이 안 드는 겁니다. 그런 콜라를 천원 넘게 받아먹으면서 리필이 안된다니.(일반적인 프렌차이즈의 원가율은 30% 정도, 고정비를 빼고 점주에게 순수익으로 돌아오는 돈도 30% 정도라고 합니다.)

할인 받아서, 인당 7000원 정도에 먹었으니 그리 싼 값은 아닙니다. 요즘은 도대체 5000원짜리 밥집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맨날 홍콩반점을 갈 수도 없고...

옆에 있는 테이블에서 피클과 할라피뇨를 담아서 가져오면 됩니다.

1층에 있지만, 옆이 탁 트여 있어서 채광이나 전망은 나쁘지 않아요.

위에서만 찍어서 뭐가 뭔지 구분이 안되네요. 트래디셔널입니다. 제가 먹은게 아니라서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왠만한 건 다 맛있을꺼에요. 야채만 들어있는 이상한 샌드위치가 아니라면요.

빵은 화이트, 휘트, 로즈마리 세 종류가 있는데, 휘트와 로즈마리는 추가 요금이 붙지만 더 맛있어요.

이 녀석은 제가 먹은 더블베이컨BLT입니다. BLT는 베이컨(B), 양상추(L), 토마토(T)의 약자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토마토가 들어 있는 것을 증오합니다. 특히 버거킹 햄버거는 종이가 거지같아서 토마토 국물이 질질 흐르거든요. 하지만 퀴즈노스에서는, 가끔 먹어보면 맛있습니다.

사실 제가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은 프리미엄 샌드위치인 블랙앵거스 였어요. 고기의, 고기에 의한, 고기를 위한 샌드위치

자세한 메뉴는 요기를 보세요(퀴즈노스 홈페이지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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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노스 / 샌드위치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1번지 젤존타워 1층
전화
031-714-8900
설명
즉석에서 오븐으로 갓 구워 제공하는 부드럽고 풍부한 맛의 프리미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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