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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먹으러, 인계동 아삼모사

전날 과도한 음주로 속이 좋지 않았던 지라, 여친님을 만나러 가면서 김치찌개를 먹으러 가자고 졸랐답니다.여친님의 화려한 인터넷 검색 실력으로 찾아낸 인계동의 맛집, 아삼모사 입니다.아삼모사는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겠지만, 잊지말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최근에 오른 것 같은 스티커가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김치찌개 2인분에 만2천원이면 정말 훌륭합니다. 모든 음식은 매운맛과 순한 맛이 있다고 합니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 치고는, 좀 의외로 여기 메뉴가 좀 다양합니다. 일단 오늘은 계획대로 김치찌개를 시켜봅니다. 저 싸인들이 보면, 대부분은 연애인 싸인이 아닙니다. 동네 조기 축구회 회장님, 수원시청 축구단, 그냥 손님, 외쿡인들 싸인이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더 정감있고 믿음직스럽네요.김치찌개를 주문하..

곰세마리/맛집 2012.05.17

[인계동] 요리가 다 되어 나오는 닭갈비 - 춘천골닭갈비

이틀 연속 죽어라 야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여친님을 만나러 갑니다. 여친님께서 먹고 싶은 것을 고를 수 있게 윤허해 주셨기 때문에 지난 4개월 전부터 먹고는 싶었지만 먹을 수 없었던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여친님께서 검색을 통해 친히 찾아주신 이 곳은 춘천골 닭갈비입니다. 인계동 홈플러스를 털러 들렸기 때문에 거기에 차를 놓고 3분 정도 걸어들어가면 오른쪽 골목에 있습니다. 가격은 뭐 비슷한데요. 사리를 시키지 않으면 정말 닭갈비와 야채만 나온다고 합니다. 시켜줍니다. 근데 웃긴 건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조리시간이 10여분 소요된다고 써있는 문구입니다. 보통 닭갈비집은 야채와 사리, 닭이 들어있는 커다란 냄비를 주고 그걸 손님이 알아서 볶아먹지요. 근데 도대체 뭘 조리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갔습..

곰세마리/맛집 2012.05.17

[정자동의 점심] 버거킹 분당 정자점 오픈!!!

오늘 S군, M양, H양, Y군과 함께 버거킹 분당 정자점 오픈 습격에 나섰습니다.아... 조금 늦었더니 이건 뭐 거의 노숙자 급식소가 따로 없습니다.만원 구매당 머그컵 1개를 주고, 와퍼주니어를 금주 일요일까지 1,900원에 판다고 합니다.5명이서 먹은 햄버거의 양이 장난 아니죠. ㅋㅋㅋㅋ회사에서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죄송하지만, 지도는 PC버전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곰세마리/맛집 2012.05.17

[폐업] 장지리 해장국

술도 안 먹었는데, 해장국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회사에서는 걸어서 좀 먼 거린데요. 잘나가는 집이라고는 하지만 체인점 주제에... 가격은 참 비싸네요. 그래도 값어치는 합니다. 본점은 경기도 광주시에 있다고 하네요. 김치도 맛있고~ 깍뚜기는 더 맛있고~ 보글보글보글보글~ 뚝배기에 나옵니다. 이 집의 특징은 선지가 일반 음식점들 처럼 퍽퍽하지 않고 보들보들합니다. 그래서, 선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도 잘 먹는 편이죠~ 이 집의 단점은, ㅋㅋㅋㅋ 건더기가 너무 많아서 국물이 너무 적고 밥 들어갈 곳이 없다는... 단점 맞나? 아~ 저 푸짐하게 올라오는 천엽과 선지를 보십시오!!! 술 한 잔 드셨을 때 꼭 가보세요~

곰세마리/맛집 2012.05.15

[정자동의 점심] 카레공방

일본식 카레가 땡길 때 한 번씩 찾게 되는 카레공방입니다. 골목 깊숙히 있는 2인용 테이블 7개의 작은 가게지만 점심 때 가면 사람들이 꽤 많아요. 맛도 있지만, 다양한 토핑을 함께 먹는 재미가 있어서 아닐까요.오늘 야근을 해야 해서 특별히 Boss님께서 한 턱 쏴 주셨습니다.가게가 작아서 주방이 훤히 보이는데, 깨끗합니다. 이런 일식당 분위기가 나는 메뉴판도 있구요.토핑 메뉴가 함께 있는 메뉴판도 있습니다. 저는 돈까스 카레 매운 맛에 계란후라이를 얹어서 먹었습니다.맛있게 생겼죠? 여기가 좋은 점은 밥과 카레를 추가로 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더 준다는 점입니다.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양도 푸짐하니 식사하시러 꼭 한 번 가보세요. ^^

곰세마리/맛집 2012.05.15

닭발과 오돌뼈, 그리고 파전 - 수인선 닭발집

수원에서 꽤 유명하다는 수인선 닭발집입니다. 정말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다녀온지가 오래되서 일단 대충 포스팅 해 둡니다. 나중에 추가 정보가 생기면 자세하게 할께요.기본으로 나오는 고추가루 팍팍 푼 콩나물국과 당근 양파 쌈장 세트입니다. 왼쪽의 먹음직스러운 놈은 오돌뼈! 불같이 맵지만 정말 맛있어요.깻잎과 함께... 으흐흐흐.파전을 시켰더니 어마어마한 놈이 나옵니다. 정말 큽니다.반지름만 제 한 뼘이니 지름이 40cm쯤 되는 겁니다. 우아아아아앙~~~ 여친 손도 찬조출연4명이서 이거 먹고 배불러 죽는 줄 알았어요.참, 여기 공기밥이 3,000원인데 공기밥을 시키면 햇반을 전자렌지에 돌려줍니다.좀 어이없죠? 수인선닭발집 / 닭,오리주소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406-22번지전화031-296-7197설명-

곰세마리/맛집 2012.05.15

[정자동의 점심] 맛있는 샌드위치 - 퀴즈노스

사실 퀴즈노스같은 표준화된 체인점들은 별로 포스팅할 것도 없습니다만, 어쨌든 점심먹고 왔으니 장소도 알려드릴 겸 간단하게 포스팅합니다. 매장은 여느 퀴즈노스 매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로 된 홍보물들이 참 어이없어요. 아예 한국사람들 대상으로는 장사를 안하려고 하는건지.일단 점심 세트 메뉴를 시키려다가 남자 둘이 먹기에는 레귤러 사이즈가 너무 왜소하여 트레디셔널과 더블베이컨 BLT를 로즈마리 브래드, 미디엄 사이즈로 하나씩 시키고, 자리에 앉습니다.KT 할인 20%를 받아 조금 저렴하게 먹었는데, 콜라는 원가가 너무 올라 리필이 안된다고 써 있네요. 참 어이없죠. 디스펜서 콜라는 원액이 7만7천원 정도이고 700잔 정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니, 원가가 110원 정도인데 얼음에 종이컵에..

곰세마리/맛집 2012.05.15

[정자동의 점심] 일요일의 브런치, 데일리킹스다이너

사실 브런치라는게 일요일에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는 요리입니다.근데,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옷 차려 입고 비싼 돈 내고 먹는 브런치는 어딘가 어색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튼 지난 번의 버터핑거팬케익에 이어( 데일리킹스다이너 / 동남아주소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3-1번지 지파크프라자 8층전화031-711-5341설명홈메이드 방식의 미국 정통 다이너의 메뉴를 재현한 미국정통패밀리 레...

곰세마리/맛집 2012.05.15

[정자동의 점심] 홍콩반점0410

여기저기 있는 체인점이라 맛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괜찮은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많은 홍콩반점0410을 소개합니다.여기 메뉴는 꽤 심플해서, 짬뽕과 탕수육, 만두가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사실 오늘 사진엔 담지 못했는데, 탕수육이 예술인데요. 보통 식사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라면 3~4명까지는 탕수육 小 Size로도 충분합니다. 양이 꽤 많죠. 찹쌀을 섞어 튀김옷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삭아삭 쫄깃쫄깃 질감이 좋습니다. 꼭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아무튼 오늘 점심은 둘이 먹은지라 짬뽕 한 그릇, 짬뽕밥 한 그릇, 군만두 한 접시(반 접시도 있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를 시켰습니다. 단무지는 기계로 썰어서 정말 얇은데요, 하나만 먹을 때도, 2장 겹쳐 먹을 때도, 그냥 두꺼운 단무지보다 오..

곰세마리/맛집 2012.05.15

[정자동의 점심] 구 세반냉면 - 정자동 화담

날씨가 슬슬 더워져서 냉면을 먹으러 새로 생긴 화담에 가 보았습니다.예전 분당 양지마을에 세반냉면이라는 집이 새로 정자동에 오픈한 것이라고 하네요.요즘 냉면 전문점 별것도 없으면서 보통 8,000원 이상인데 살짝 저렴한 듯한 가격에 마음이 동하면서도, 저 가격에 냉면을 먹어야 하는 이 세태가 한탄스럽네요. 물가 잡는다며?암튼 이 집은 7,000원입니다. (뒤에 가면 반전이 기다립니다.)이 가게는 진로에서 협찬을 받고 있네요. 참이슬은 그렇다 치고, 즐겨찾기는 누가 먹기는 하나?오픈한 지 얼마 안되는 곳이라 깔끔합니다.냉면을 시켰는데 반찬은 갈비탕 반찬이.... 물론 여기는 갈비탕을 팝니다. 길거리에서 찌라시 뿌리는 아주머니가 공기밥 무한 리필이라고 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어요. 냉면에 공기밥 말아먹으면..

곰세마리/맛집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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