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세마리/맛집

[정자동의 회식] 정자동 본가

오빵호빵 2012. 4. 27. 21:13

얼마전까지만 해도 분명 가격이 이렇지 않았는데, 가격이 엄청 올랐더군요. 흑돼지 생오겹살이 13,000원에서 16,000원으로 생 오겹살이 가로열고 제주산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더니 11,000원에서 13,000원으로 올랐습니다. 흑돼지도 아닌 일반 돼지까지 제주산으로 먹어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거니와, 그걸 13,000원이나 내고 먹어야 하다니 돼지 비행기 값까지 제가 대야 하는 건가요?

아무튼 이 집은 꽤 맛있는 삼겹살을 제공합니다. 베이컨도 있는데 그것도 괜찮아요. 오늘은 돈이 없는 관계로 백삼겹살을 시켰답니다.

고기 나올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삶은 달걀이 제공됩니다.

개인용 파무침과, 소금장, 쌈장, 상추와 깻잎이 기본적으로 제공이 됩니다.

커다란 솥뚜껑 (모양의) 위에 푸짐한 재료들을 올려놓구요, 고기님을 기다립니다.

전 채식주의자 따위는 절대 되지 못할 거에요. 백돼지 오겹살. 뭐 제주산인지 아닌지 믿을 수는 없지만, 맛있어요.

갖은 야채와 구운 마늘을 얹고

클로즈어어업

냉면도 한 그릇 먹어줍니다. (냉면은 공장 냉면을 사오는 듯 합니다. 특별할 건 없어요.)

룸이 따로 없고 가게가 작아서 4~5명 정도의 조촐한 회식 장소로 괜찮습니다.


죄송하지만, 지도는 PC버전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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