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세마리/맛집

[인계동 맛집] 참치 전문점 마구로

오빵호빵 2012. 5. 14. 10:34

사실 참치집은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소위 무한리필을 표방하는 곳과, 그렇지 아니한 곳이죠.

11시쯤 배가 고파진 꿀꿀이 커플은 간만에 참치를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이 커플의 시작이 참치와 함께 했나니.

인계동에 있는 마구로는 룸으로 되어 있는 참치집입니다. 무한리필은 아니에요.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랄까나요?

하지만 양이 모자라다면 한 번 정도는 리필도 해 준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는 야식으로 먹으러 간거라서,

리필하지 않을테니, 부위를 좋은 것으로 달라고 했어요.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일단 제일 저렴한 인당 5만원짜리 코스로 주문.

왜 참치집에서 주는 김은 저렇게 맛이 없는 김을 주는 걸까요... 밥싸먹는 김에 먹으면 이상한 걸까요?

샐러드는 초점이 좀 이상한데 맞았네요.

마즙. 마즙은 먹을 때마다 콧물을 마시는 느낌이 들어요. -_-; 그래도 위에 좋다하니 마셔줍니다.

롤도 요로코롬 나오구요.

참치회무침. 노란색은 단무지에요~

가리비, 문어, 새우 등등.

맛보기 소바. 의외로 이 모밀국수가 맛있더라구요. 가스오부시를 좋은 걸 쓰시는지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어요.

참치님 등장! 6종류 각 4점씩인데, 오늘 부위가 좋습니다.

요녀석은 살짝 해동이 덜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먹지 않고 기다렸어요.

아, 아름다운 머릿살의 자태.

붉은 살 중에서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싸구려 붉은 살이 아닌 맛있는 부위를 골고루 내 주셨어요.

이 부위도 특이하죠? 붉은살과 흰살이 섞여있는 부분.

전반적으로 맛있었어요.

은행, 마늘구이

열심히 찍고 있어서 부담스럽다면서 서비스로 주신 참치 꼬리 입니다. 약간 비릿한 향이 있지만 콜라겐 덩어리라고 하네요. 쫀득쫀득한 식감과 함께 맛있었어요.

요놈은 참치 껍질.

꼬리가 이런 느낌이라니... 신기하죠?

자, 이제 단독샷 나갑니다.






물회도 나와주시구요

튀김이 정말 바삭바삭했어요.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예쁘게 직어달라면서 국수나무 튀김도 만들어 주셨네요. ^^ (먹는거 아니에요. 맛도 없어요.)

알이 톡톡 씹히는 마끼까지~

후식은 시원한 매실차


죄송하지만, 지도는 PC버전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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