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세마리/맛집

[수내역의 맛집] 김씨부엌

오빵호빵 2012. 5. 6. 13:39

사실 김씨부엌을 처음 만난 것은, 회사분들과 스크린골프를 치러가서 시켜먹다가 입니다.

오, 무슨 족발이 이렇게 맛있어 하다가 여친님과 함께 저녁겸 맥주 한 잔 할 요량으로 방문하였습니다.

반족발이 2만원, 족발이 3만5천원입니다. 적게 드시는 분이면 2인 기준 반족발만 시켜도 충분할 것 같은데, 저희는 대식가 커플이므로 반족발에 칼국수를 시켜 먹습니다. (여친님이 말리지 않으셨으면 족발에 칼국수를 시킬 뻔 했다는 슬픈 전설이...)

참고로 배달시켜드실 분이라면 다른 분의 블로그를 참조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랑은 관계없는 분입니다.

이 집은 반찬이 단촐합니다. 특히 배달시켜 먹어보면 다른 집의 경우에 파전에 막국수까지 얹어오는 마당에, 이 집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이 배달되는 것의 전부입니다. (김치는 칼국수 때문에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파짱아찌와 무초절임이 맛있어서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

칼국수용 김치입니다. 마늘이 듬뿍, 매콤 칼칼한 맛이 정말 좋죠.

두 경쟁업체가 만났습니다. 이날 시킨 맥주는 어디 제품이었을까요?

반족발입니다. 저희가 자리에 앉아마자 "족발이 떨어졌다. 30분 기다려야 한다"라고 하셨는데, 의외로 운이 좋아서 빨리 나왔습니다. 이 날 저희 커플이 운발을 좀 받았습니다. 아.... 콜라겐 덩어리들이 보입니다. 군침이 꼴깍.

김치와, 무초절임과 양파짱아찌를 넣어서 한 입에 우왁~~~~~ Heaven is here!

칼국수입니다. 가격은 6,000원으로 추정됩니다. 닭국물인 듯 한데, 아 이것도 맛있었어요. 양은 많습니다. 1.5인분 되는 듯 한데. 공기밥 무한 리필이 된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친님께서 한 손엔 족발상추쌈을, 한 손에는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주셨네요~ ^^


죄송하지만, 지도는 PC버전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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