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36

[정자동의 회식] 치킨과 맥주 - 사바사바(sabasaba)

치킨을 베이스로 한 맥주집, 사바사바입니다. 직장인들이 상사에게 아부하러 갈 때 가는 집인가?싸바싸바라고 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아무튼, 치킨집에서 맥주를 파는 것과 맥주집에서 치킨을 파는 것은 좀 틀린데, 이 집은 나름의 절충점을 잘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복층으로 되어 있고 창문이 모두 열려서 요즘같은 봄날에 맥주 한 잔 하기 딱 좋네요.파닭입니다. 파로 닭을 가렸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ㅎㅎㅎ. 양은 파만 많고, 닭이 적은 편. 그래도 맛있는 편이었어요. 해물 떡볶이를 함께 시켰는데, 떡볶이는 역시 이런 곳에서 시켜먹어봤자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물은 맛있던데, 떡에 맛이 안들어서. 아무래도 거기까지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죄송하지만, 지도는 PC버전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곰세마리/맛집 2012.05.20

[정자동의 회식] 퓨전일식 - 정자동 이꾸

좀 오래된 사진이긴 합니다만, 예전에 갔을 때 아주 만족스러웠던 집인 정자동 이꾸입니다. 이자카야라고 해야 할까요?메뉴판도, 반찬들도 깔끔합니다.어묵탕도 맛있었구요~도톰하게 썰려 씹는 맛이 살아있는 모듬회버섯 샐러드회가 무려 서비스로 나온다!!!느끼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고로케도 냠냠그 놈 참 실하게 생겼다. 죄송하지만, 지도는 PC버전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곰세마리/맛집 2012.05.19

[정자동의 회식] 양꼬치, 양갈비 - 양화주

생긴지 한 달쯤 된 양화주입니다. 정자동 회사 근처에 양꼬치 집이 처음 생겨서 가봤는데, 처음 먹어보는 양꼬치이기도 했지만, 맛이 괜찮아서 자주 가고 있어요.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사실 가격은 싸다고 생각되진 않아요.탕수육 같은 걸 시키면 양이 좀 적다는 느낌이....일단 양꼬치(2인분)와 양갈비살(1인분) 등장이요맥주는 칭따오로 먹어줍니다. 중국산이라 늘 불안하지만, 맛있긴 해요.중국음식점 답게 짜사이와 깍두기, 볶은 땅콩과 라면스프 비슷한 양념가루가 나옵니다.숯불에 잘 구워서 드세요~ ^^탕수육도 시켜봤는데, 만5천원이나 하는 가격 치고는 양이 너무 적었어요.그래도 맥주 한 잔 하러 가기에는 괜찮습니다. 죄송하지만, 지도는 PC버전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곰세마리/맛집 2012.05.19

운중동 베이커리 까페 - 쉐무아(Chez Moi)

밀가루, 고기, 회가 삼위 일체라고 주장하시는 여친님을 모시고 다녀온 운중동의 쉐무아(Chez Moi)입니다. 요즘 까페촌이 형성되고 있는 서판교 운중동 운중천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베이커리 까페인데요. 빵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브런치나 샌드위치는 아직 먹어보질 못했는데요, 이 역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다른 곳보다 살짝 비싼 느낌입니다.나름 60년대 풍의 사진들도 걸려있구요.요즘은 흔한 인테리어지만 깔끔합니다.곳곳에서 주인장의 센스가 엿보이는데요. ^^ 귀여운 물티슈.키위주스는 좀 묽다는 느낌이지만 괜찮았구요. 빵을 골라서 주문하면 굽고 잘라서 오일&비네가와 함께 주는데, 아주 보드랍고 맛있어요~ 이건 바케트인데요, 보통 빵집에서 파는 것보다 색깔이 진하지요? 질..

곰세마리/맛집 2012.05.17

김치찌개 먹으러, 인계동 아삼모사

전날 과도한 음주로 속이 좋지 않았던 지라, 여친님을 만나러 가면서 김치찌개를 먹으러 가자고 졸랐답니다.여친님의 화려한 인터넷 검색 실력으로 찾아낸 인계동의 맛집, 아삼모사 입니다.아삼모사는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겠지만, 잊지말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최근에 오른 것 같은 스티커가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김치찌개 2인분에 만2천원이면 정말 훌륭합니다. 모든 음식은 매운맛과 순한 맛이 있다고 합니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 치고는, 좀 의외로 여기 메뉴가 좀 다양합니다. 일단 오늘은 계획대로 김치찌개를 시켜봅니다. 저 싸인들이 보면, 대부분은 연애인 싸인이 아닙니다. 동네 조기 축구회 회장님, 수원시청 축구단, 그냥 손님, 외쿡인들 싸인이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더 정감있고 믿음직스럽네요.김치찌개를 주문하..

곰세마리/맛집 2012.05.17

[인계동] 요리가 다 되어 나오는 닭갈비 - 춘천골닭갈비

이틀 연속 죽어라 야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여친님을 만나러 갑니다. 여친님께서 먹고 싶은 것을 고를 수 있게 윤허해 주셨기 때문에 지난 4개월 전부터 먹고는 싶었지만 먹을 수 없었던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여친님께서 검색을 통해 친히 찾아주신 이 곳은 춘천골 닭갈비입니다. 인계동 홈플러스를 털러 들렸기 때문에 거기에 차를 놓고 3분 정도 걸어들어가면 오른쪽 골목에 있습니다. 가격은 뭐 비슷한데요. 사리를 시키지 않으면 정말 닭갈비와 야채만 나온다고 합니다. 시켜줍니다. 근데 웃긴 건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조리시간이 10여분 소요된다고 써있는 문구입니다. 보통 닭갈비집은 야채와 사리, 닭이 들어있는 커다란 냄비를 주고 그걸 손님이 알아서 볶아먹지요. 근데 도대체 뭘 조리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갔습..

곰세마리/맛집 2012.05.17

[정자동의 점심] 카레공방

일본식 카레가 땡길 때 한 번씩 찾게 되는 카레공방입니다. 골목 깊숙히 있는 2인용 테이블 7개의 작은 가게지만 점심 때 가면 사람들이 꽤 많아요. 맛도 있지만, 다양한 토핑을 함께 먹는 재미가 있어서 아닐까요.오늘 야근을 해야 해서 특별히 Boss님께서 한 턱 쏴 주셨습니다.가게가 작아서 주방이 훤히 보이는데, 깨끗합니다. 이런 일식당 분위기가 나는 메뉴판도 있구요.토핑 메뉴가 함께 있는 메뉴판도 있습니다. 저는 돈까스 카레 매운 맛에 계란후라이를 얹어서 먹었습니다.맛있게 생겼죠? 여기가 좋은 점은 밥과 카레를 추가로 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더 준다는 점입니다.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양도 푸짐하니 식사하시러 꼭 한 번 가보세요. ^^

곰세마리/맛집 2012.05.15

닭발과 오돌뼈, 그리고 파전 - 수인선 닭발집

수원에서 꽤 유명하다는 수인선 닭발집입니다. 정말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다녀온지가 오래되서 일단 대충 포스팅 해 둡니다. 나중에 추가 정보가 생기면 자세하게 할께요.기본으로 나오는 고추가루 팍팍 푼 콩나물국과 당근 양파 쌈장 세트입니다. 왼쪽의 먹음직스러운 놈은 오돌뼈! 불같이 맵지만 정말 맛있어요.깻잎과 함께... 으흐흐흐.파전을 시켰더니 어마어마한 놈이 나옵니다. 정말 큽니다.반지름만 제 한 뼘이니 지름이 40cm쯤 되는 겁니다. 우아아아아앙~~~ 여친 손도 찬조출연4명이서 이거 먹고 배불러 죽는 줄 알았어요.참, 여기 공기밥이 3,000원인데 공기밥을 시키면 햇반을 전자렌지에 돌려줍니다.좀 어이없죠? 수인선닭발집 / 닭,오리주소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406-22번지전화031-296-7197설명-

곰세마리/맛집 2012.05.15

[정자동의 점심] 맛있는 샌드위치 - 퀴즈노스

사실 퀴즈노스같은 표준화된 체인점들은 별로 포스팅할 것도 없습니다만, 어쨌든 점심먹고 왔으니 장소도 알려드릴 겸 간단하게 포스팅합니다. 매장은 여느 퀴즈노스 매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로 된 홍보물들이 참 어이없어요. 아예 한국사람들 대상으로는 장사를 안하려고 하는건지.일단 점심 세트 메뉴를 시키려다가 남자 둘이 먹기에는 레귤러 사이즈가 너무 왜소하여 트레디셔널과 더블베이컨 BLT를 로즈마리 브래드, 미디엄 사이즈로 하나씩 시키고, 자리에 앉습니다.KT 할인 20%를 받아 조금 저렴하게 먹었는데, 콜라는 원가가 너무 올라 리필이 안된다고 써 있네요. 참 어이없죠. 디스펜서 콜라는 원액이 7만7천원 정도이고 700잔 정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니, 원가가 110원 정도인데 얼음에 종이컵에..

곰세마리/맛집 2012.05.15

[정자동의 점심] 일요일의 브런치, 데일리킹스다이너

사실 브런치라는게 일요일에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는 요리입니다.근데,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옷 차려 입고 비싼 돈 내고 먹는 브런치는 어딘가 어색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튼 지난 번의 버터핑거팬케익에 이어( 데일리킹스다이너 / 동남아주소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3-1번지 지파크프라자 8층전화031-711-5341설명홈메이드 방식의 미국 정통 다이너의 메뉴를 재현한 미국정통패밀리 레...

곰세마리/맛집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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