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36

[정자동의 점심] 홍콩반점0410

여기저기 있는 체인점이라 맛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괜찮은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많은 홍콩반점0410을 소개합니다.여기 메뉴는 꽤 심플해서, 짬뽕과 탕수육, 만두가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사실 오늘 사진엔 담지 못했는데, 탕수육이 예술인데요. 보통 식사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라면 3~4명까지는 탕수육 小 Size로도 충분합니다. 양이 꽤 많죠. 찹쌀을 섞어 튀김옷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삭아삭 쫄깃쫄깃 질감이 좋습니다. 꼭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아무튼 오늘 점심은 둘이 먹은지라 짬뽕 한 그릇, 짬뽕밥 한 그릇, 군만두 한 접시(반 접시도 있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를 시켰습니다. 단무지는 기계로 썰어서 정말 얇은데요, 하나만 먹을 때도, 2장 겹쳐 먹을 때도, 그냥 두꺼운 단무지보다 오..

곰세마리/맛집 2012.05.15

[정자동의 점심] 구 세반냉면 - 정자동 화담

날씨가 슬슬 더워져서 냉면을 먹으러 새로 생긴 화담에 가 보았습니다.예전 분당 양지마을에 세반냉면이라는 집이 새로 정자동에 오픈한 것이라고 하네요.요즘 냉면 전문점 별것도 없으면서 보통 8,000원 이상인데 살짝 저렴한 듯한 가격에 마음이 동하면서도, 저 가격에 냉면을 먹어야 하는 이 세태가 한탄스럽네요. 물가 잡는다며?암튼 이 집은 7,000원입니다. (뒤에 가면 반전이 기다립니다.)이 가게는 진로에서 협찬을 받고 있네요. 참이슬은 그렇다 치고, 즐겨찾기는 누가 먹기는 하나?오픈한 지 얼마 안되는 곳이라 깔끔합니다.냉면을 시켰는데 반찬은 갈비탕 반찬이.... 물론 여기는 갈비탕을 팝니다. 길거리에서 찌라시 뿌리는 아주머니가 공기밥 무한 리필이라고 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어요. 냉면에 공기밥 말아먹으면..

곰세마리/맛집 2012.05.15

[인계동 맛집] 참치 전문점 마구로

사실 참치집은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소위 무한리필을 표방하는 곳과, 그렇지 아니한 곳이죠.11시쯤 배가 고파진 꿀꿀이 커플은 간만에 참치를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이 커플의 시작이 참치와 함께 했나니.인계동에 있는 마구로는 룸으로 되어 있는 참치집입니다. 무한리필은 아니에요.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랄까나요?하지만 양이 모자라다면 한 번 정도는 리필도 해 준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는 야식으로 먹으러 간거라서,리필하지 않을테니, 부위를 좋은 것으로 달라고 했어요.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일단 제일 저렴한 인당 5만원짜리 코스로 주문.왜 참치집에서 주는 김은 저렇게 맛이 없는 김을 주는 걸까요... 밥싸먹는 김에 먹으면 이상한 걸까요?샐러드는 초점이 좀 이상한데 맞았네요.마즙. 마즙은 먹을 때마..

곰세마리/맛집 2012.05.14

[의왕시 청계동] 맛있는 생선구이 - 굼터

여친님과 분당에서 놀고 집에 모셔다 드리는 길에 저녁때가 되어 배가 고파진 돼지커플은 메뉴를 고민합니다. 생선구이가 땡기신다는 여친님의 말씀에, 오가는 길에 봐두었던, 의왕시 청계동 근처에 있는 굼터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가정집을 개조...아니, 그대로 사용해서 만든 가게로, 앞 마당에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친님께서 갈치조림을 쏘시겠다고 하셨지만, 그렇게 비싼거 배부르게 먹어봤자, 허리 사이즈만 굵어지므로 갈치구이의 삼치구이를 먹기로 합니다. (그래봤자, 가격 차이는 4,000원에 불과.) 암튼 구석자리에 있는 집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가격이 별로 싸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돌솥밥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 거려니 위로하..

곰세마리/맛집 2012.05.09

수원 권선구 평동 바다산장

얼마 전 월급 받은 기념으로 여친님께 식사대접을 해 드린 바다산장이라는 횟집입니다. 이 집은 지나갈 때 몇 번 본 것이 전부긴 한데, 워낙 위치도 구석에 있고 해서, 정말 괜찮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만, 몇몇 블로거들이 선행학습을 하고 온 평이 나쁘지 않길래 한 번 가봤습니다. 겉에서 보기엔 작아보였는데, 안에 들어가니 꽤 공간도 넓고 룸도 많았습니다. 예약없이 갔던 터라 룸에 들어가진 못했었는데, 손님이나 있을까 했던 걱정과는 달리, 꽤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덕택에 서빙이 좀 늦어져서 답답했었다는...) 월급탄 기념으로 크게 한 번 쏜다는 느낌으로 저희는 인당 5만5천원짜리를 시켰는데요.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뭐 식전에 나오는 죽은... 뭐 산해진미가 들어가 있..

곰세마리/맛집 2012.05.09

[정자동의 회식] 서울전

가끔 막걸리 한 잔 하러 회사 사람들과 가는 서울전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 집의 Best는 김치전과 두부김치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김치가 맛있다는 얘기죠. 전라도 스타일의 짠 묵은 김치지만, 그 감칠맛은... 아, 입에 군침이 도는군요. 모듬완자전입니다. 전 완자류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여기도 예외는 아닌 듯 한데, 좀 과하게 느끼한 맛이라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두부김치입니다. 볶은 전라도김치와 두부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단, 두부는 직접 만든 녀석 따윈 아니고, 김치에 비해(김치의 과도한 짠 맛에 비해) 두부가 좀 적은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동치미가 기본으로 나오는데요, 달달하면서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막걸리를 주문하시고 주전자에 넣어달라고 하면 주전자에 줍니다...

곰세마리/맛집 2012.05.09

보영만두(수원 인계동)

수원시 인계동의 보영만두를 소개합니다. 보영만두는 수원시에서만 볼 수 있는 분식 체인입니다. 인계동이 본점은 아니고, 수원시에 3개의 점포가 있고, 만두와 쫄면이 유명합니다. 이 날은 여친님께서 친히 저녁으로 분식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운전을 하고 6km 정도를 여친님을 모시고 갔습니다. 여친님께서 시킨 메뉴는 세가지였는데요. 여친님의 위가 약하기 때문에 덜매운쫄면을, 예전에 먹었을 때 찐만두는 맛이 좀 이상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군만두를 시켰습니다. 김밥이 은근 맛있습니다. 3000원짜리 김밥 치고는 참치도 없고 우엉도 없는 부실한 구성이지만 일단 일반적인 김밥 체인(김밥천당 등)의 김밥 1줄 반 정도의 양으로, 양이 많고, 밥 자체에 양념이 되어 있는지 꽤 좋은 감칠맛을 선사합니다. 사진에는 2..

곰세마리/맛집 2012.05.09

[수내역의 맛집] 김씨부엌

사실 김씨부엌을 처음 만난 것은, 회사분들과 스크린골프를 치러가서 시켜먹다가 입니다.오, 무슨 족발이 이렇게 맛있어 하다가 여친님과 함께 저녁겸 맥주 한 잔 할 요량으로 방문하였습니다.반족발이 2만원, 족발이 3만5천원입니다. 적게 드시는 분이면 2인 기준 반족발만 시켜도 충분할 것 같은데, 저희는 대식가 커플이므로 반족발에 칼국수를 시켜 먹습니다. (여친님이 말리지 않으셨으면 족발에 칼국수를 시킬 뻔 했다는 슬픈 전설이...)참고로 배달시켜드실 분이라면 다른 분의 블로그를 참조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랑은 관계없는 분입니다.이 집은 반찬이 단촐합니다. 특히 배달시켜 먹어보면 다른 집의 경우에 파전에 막국수까지 얹어오는 마당에, 이 집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이 배달되는 것의 전부입니다. (김치..

곰세마리/맛집 2012.05.06

[의왕시 왕송호수] 정통밥집

여친님 모시고 데이트할 곳을 찾다가, 네이버 지도에서 왕송호수라는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의왕시와 수원시 경계 쯤에 있는 곳으로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호수라고 하더군요. 백운호수에 비해서 더 크고, 예전에는 오염이 심했었는데, 지금은 근처에 하수 종말 처리장이 생기면서 수질이 많이 좋아져서 철새나 희귀종 새들이 많이 찾는다는 곳입니다. 특히 노을이 예쁘다고 해서 열심히 여친님을 모시고 갔는데, 구름이 좀 끼어 있어서 아주 아름다운 노을을 구경하지는 못했습니다. 어쨌든 배가 고프니, 보리밥으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이번에는 정말 2인분만 시킨다고 둘이 다짐에 다짐을 거듭하면서 정통밥집으로 향합니다.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굼터처럼 단독 건물과 커다란 주차장이 있는 집입니다.보리밥만 먹을꺼야. 석쇠구이나 ..

곰세마리/맛집 2012.05.06

[정자동의 점심] 24시간 왕십리 닭곰탕

새벽 3시 반까지 야근을 하다가 나왔더니 배가 고프더군요.정자역 김밥 천국은 24시간 간판을 내리던가, 11시면 문을 닫구요.김밥 나라에 가려다가 아주머니가 안계신 관계로 왕십리 닭곰탕으로 갑니다.반찬은 심플합니다. 김치, 무채김치, 콩나물 무침. 다진 마늘과 다대기가 있구요.불사조군이 모델이네요.메뉴도 보면 저렴한 편입니다. 저녁에 좋은 사람들과 소주 한 잔 기울이기도 좋네요.이 날은 뼈가 없다는 말에 모두 닭개장을 시켰습니다.푸짐하죠? 죄송하지만, 지도는 PC버전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곰세마리/맛집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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