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칼국수는 체인점이기도 하고, 사실 맛집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합니다. 그냥 점심을 위한 식당인데 맛이 먹을만 한 정도지요. 이 동네에선 6000원 선에서 먹을만 한 가게도 흔치 않아요.저는 칼국수보다는 주로 만두국이나 떡만두국을 먹는데 사실 김치가 맛있어서 가는 게 아닐까 하는 느낌도 들어요.이 날은 8명이 갔는데, 칼국수와 떡만두국으로 통일을 해서 시켰답니다.김치는 원하는 만큼 퍼먹을 수 있으니 소담스럽게 담아보구요.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역시 국물이 맑은 편이네요. 좀 걸죽한 녀석이 맛있죠?떡만두국은 더 맑은 국물을 자랑(?)합니다. 호주산 사골로 열심히 고았다고 하는데, 호주산이라 약발이 안받는 건지. 일단 김가루를 더 달라고 해서 추가. 계란 고명 같은 것도 거의 없는 그야말로 6,000원짜리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