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오늘 새벽 공개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에서 내년 연말 기준금리를 5.1%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9월 FOMC에서는 내년 연말 기준금리 수준을 4.6%로 예상했는데 0.5%포인트나 끌어올린거죠. 내년에도 현재 금리 인상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 것입니다.
2024년 금리 전망치는 4.1%로 내년 전망치 5.1%보다 겨우 1.0%p 낮은 수준입니다.
2025년에는 연준 금리 전망치가 3.1%로 1.0%포인트 더 하락하고, 이후 장기적으로 경제와 물가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의 금리인 2.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제가 어제 올렸던 글에서 유튜버 쇼킹부동산은 2023년 하반기 중 금리 하락이 시작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https://recipe4survival.tistory.com/153
그러나, 시장이 기대했던 것과 달리 2023년에는 5.1%의 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되고
2024년에도 4.1% 수준을 유지하게 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점도표는 현재 기준의 예상치일 뿐이고
내년 미국 물가가 올해의 기저효과 때문에 급격히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아직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사람들이 이 이자율을 New Normal로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아파트 수요 급감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4월부터 청약시 추첨 물량 비율이 늘어나고, 무순위 청약의 지역 제한도 폐지되는 등
청약 여건도 개선은 되고 있으나, 가격 자체가 저렴해 지지 않는다면 쉽게 수요가 들어오지는 않겠죠.
정부는 다주택자의 취득세 중과에 대해서도 조정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검토하겠다는 걸 왜 뉴스를 내는 지 모르겠지만. ㅎㅎㅎ
부동산 시장은 계속 얼어가고 있습니다.
서희건설 미추홀 분양도, 분양자들에게 배상금을 주고 사업 자체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락 열차는 이제 막 출발했는데, 갈 길이 머네요.
이제 급상승기에 여기가 강남4구네, 준강남이네 했던 곳들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습니다.
찐 강남도 예외가 아니고요.
전문가들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5년의 대세하락기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싸다니!
빨리 집 사서 인테리어 하고 싶은데 ㅎㅎㅎ
'재테크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나 빠르게 파멸로 치닫는 아파트 시장 (0) | 2022.12.30 |
---|---|
2023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집값 폭락을 막을 수 있을까? (0) | 2022.12.18 |
부동산의 거대한 추락, 어디까지 계속될까 (0) | 2022.12.14 |
한달 사이에 1억이 증발, 바닥 뚫고 지하실로 내려가는 아파트 시장 (0) | 2022.11.23 |
[11.10대책] 지방 건설업체는 이제 죽었다? (0) | 2022.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