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이제 다주택자에게 손을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주택 가격이 한 주에 1% 넘게 빠지고 있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폭락의 상황에서 집을 거래해 줄 사람은 다주택자 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주택자라고 다 돈이 많은 건 아니죠. 집값이 이렇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는 미친 듯이 올라갑니다. 내년에 금리 정점이 온다고 해도 내년부터 이자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해도 여전히 높은 금리죠. 주담대를 받을 수 있는 1주택자들은 고정금리면 다행이고 변동금리라고 하더라도 이자만 낼 수 있다면 버틸 수 있지만, 다주택자 중 사업자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제2~3 금융권 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급격히 상황이 안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자담보대출이 뭐냐 하고 물으신다면 아파트 입구나 우체통, ..